KIA, 서건창과 1+1년 총액 5억 원에 계약
프로야구 KIA가 자유계약선수(FA) 서건창과 계약했습니다.
KIA 구단은 오늘(9일) 내야수 서건창과 계약 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5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5억 원 중 계약금은 1억 원이고 연봉은 2억 4천만 원, 옵션은 1억 6천만 원입니다.
서건창은 2008년 LG에서 데뷔해 통산 1,350경기에서 1,428안타를 터뜨리며 타율 0.298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엔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MVP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고 지난해 KIA로 이적해 94경기에서 63안타 타율 0.310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파워볼사이트
KIA 구단은 이번 계약에 대해 "서건창이 지난 시즌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감독과 코치진 등 현장에서 올시즌에도 폭넓게 활용할 뜻을 보여 FA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건창은 계약을 맺은 후 "다시 한번 고향 팀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며 "고참으로서 젊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올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